골프존문화재단. [사진 골프존]
골프존문화재단이 전통문화예술 계승과 문화예술인들의 작품활동 지원을 위한 후원금 8000만원을 전달했다.
골프존문화재단은 "지난 16일 계룡산 철화분청사기 콜라보레이션 레지던시사업에 참여한 도예 및 회화가 총 16명에게 8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철화분청사기 콜라보레이션은 충남 공주 지역의 고유 문화유산이자, 한국 3대 도자기로 손꼽히는 계룡산 철화분청사기의 재해석을 통한 비전을 모색하고자 기획된 문화 사업의 일환이다. 도예가들이 만든 도자기 위에 미술가들이 그림을 그리는 콜라보 작업 방식으로, 예술성이 뛰어난 미감의 철화분청사기 제작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골프존문화재단은 문화예술인들의 작품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자선골프대회를 지난 13년간 개최해왔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회를 개최하지 않고, 개최 여부와 별개로 문화예술인 후원을 유지하기로 했다. 김영찬 골프존문화재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문화예술인들과 함께 우리나라 문화 유산을 보존하며 그 가치를 다음 세대로 전승해 갈 수 있도록 방향 모색과 다양한 지원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