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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요섭, 3차 연장 끝에 군산CC 오픈 우승... 11개월 만에 통산 4승

김지한 기자2022.08.28 오후 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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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요섭. [사진 KPGA]

서요섭(26)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바디프랜드 팬텀로보 군산CC 오픈에서 3차 연장 끝에 올 시즌 첫 우승에 성공했다.

서요섭은 28일 전북 군산에 위치한 군산CC 리드, 레이크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로 5타를 줄여 합계 14언더파로 황인춘, 함정우와 동률을 이룬 뒤, 18번 홀(파4)에서 열린 연장전을 3차례 치른 끝에 버디를 기록하고 우승했다. 지난해 9월 신한동해오픈 이후 11개월 만에 통산 4승을 거둔 그는 우승 상금 1억원을 받았다.

이날 우승 경쟁은 뜨거웠다. 이날 보기 없이 버디 9개로 9타를 줄인 함정우가 단번에 공동 선두까지 올라섰다. 또 이날 8타를 줄인 황인춘도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전날 18번 홀에서 더블 보기를 기록하면서 선두에서 내려와야 했던 서요섭도 물러서지 않았다. 최종 라운드에서 전반 버디 3개, 후반 버디 2개로 보기 없는 플레이를 펼치면서 타수를 줄였다. 결국 함정우, 황인춘과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마쳤다.

18번 홀에서 열린 연장 승부는 3차 연장까지 가서야 끝났다. 서요섭이 약 3m 거리에서 시도한 버디 퍼트를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우승을 확정한 서요섭은 포효하면서 올 시즌 처음 정상에 오른 기쁨을 만끽했다. 반면 함정우는 3년 만, 황인춘은 5년 만의 우승 기회를 날렸다.

3라운드 선두였던 강경남은 최종 라운드에서 3타를 줄이는데 그쳐 13언더파 4위로 마무리했다. 변진재가 5위(12언더파), 김한별이 공동 7위(10언더파), 이날 5번 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김태훈은 공동 14위(7언더파)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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