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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비 못 내는 사연 듣고 '온정' 나눈 박성현

김현서 기자2021.12.22 오후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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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전 세계랭킹 1위의 실력만큼이나 남다른 기부와 선행을 꾸준히 실천해온 박성현(29)이 저소득층 환자들을 위해 따뜻한 기부의 손길을 펼쳤다.

박성현의 국내 매니지먼트사인 세마스포츠마케팅은 "박성현이 지난 17일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신관 2층 라운지에서 기부식을 열고 고려대의료원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고 21일 밝혔다.

평소 고려대 안암병원을 내원해왔던 박성현은 의료원 관계자로부터 어려운 형편으로 치료를 미루는 환자가 적지 않다는 얘기를 전해 듣고 기부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전달된 기금 전액은 저소득층 환자 지원을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

기부식에서 박성현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더욱 많아지신 것 같아 늘 마음이 무거웠다. 작은 정성이지만 필요한 분들께 소중히 사용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국내에 머물고 있는 박성현은 12월 말 전지훈련을 위해 출국할 예정이다.


고려대의료원 김영훈 부총장과 박성현. [사진 세마스포츠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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