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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LA챔피언십 첫날 선두에 한 타차 2위

남화영 기자2024.04.26 오전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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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역전의 여왕’ 김세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JM이글 LA챔피언십(총상금 375만 달러)첫째날 선두에 한 타차 공동 2위로 마쳤다.

김세영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윌셔컨트리클럽(파71 6,447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 65타를 쳤다. 첫 홀 버디로 시작해 8번 홀에서 한 타를 더 줄인 김세영은 후반 12번 홀부터 네 홀 연속 버디 행진을 이어갔다.

올 시즌 7개 대회에 출전해 컷탈락없이 혼다LPGA타일랜드와 T-모바일매치플레이에서 공동 3위로 마치면서 부활의 조짐을 보인 김세영은 지난 2020년 KPMG여자PGA챔피언십 이래 4년여 만의 통산 13승에 도전한다. 현재까지 CME글로브 포인트 6위에 세계 랭킹 34위에 올라 있다.

지난해 롯데챔피언십에서 첫승을 거둔 그레이스 김(호주)이 버디만 7개를 잡고 리더보드 꼭대기에서 마쳤다. 지난주 셰브론챔피언십에서 2위를 한 마자 스타크(스웨덴)가 보기없이 6타를 줄여 김세영, 차네티 와나센(태국)과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선두에 2타차 5위인 유해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해 루키로 1승을 올리고 신인상을 받은 유해란이 5언더파 66타를 쳐서 오스틴 김(미국) 등과 공동 5위이고, 세계 랭킹 15위를 지킨 양희영이 4언더파를 쳐서 디펜딩 챔피언 한나 그린(호주) 등과 공동 8위 그룹을 형성했다.

최혜진은 2타를 줄여 강혜지, 이정은5 등과 공동 14위이고, 안나린은 1언더파 70타를 쳐서 공동 24위로 마쳤다. 장타자 김아림은 이븐파를 쳐서 전지원, 성유진 등과 함께 공동 37위다. 세계 랭킹 7위 고진영은 1오버파를 쳐서 공동 60위다. 총 144명 엔트리 가운데 한국 선수는 22명이 출전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상금 300만 달러로 치렀던 이 대회는 올해 플라스트프로가 서브 후원사로 합류하면서 지난해보다 75만달러 올렸다. 5개 메이저 대회와 CME그룹투어챔피언십을 제외하고는 상금이 가장 크다.

2018년 시작된 이 대회는 모리야 주타누깐(태국)을 시작으로 이민지(호주), 브룩 헨더슨(캐나다), 하타오카 나사(일본)에 이어 지난해 한나 그린이 우승했다. 대회 2라운드는 JTBC골프 채널에서 27일 아침 7시15분부터 생중계한다. 3,4라운드는 보다 시간을 당겨 아침 6시45분부터 라이브 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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