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유소연. [사진 Gettyimages]
박인비(33)와 유소연(31)이 미국여자프로골프(PGA) 투어 다우 그레이트 레이크스 베이 인비테이셔널 첫날 공동 7위로 출발했다. 선두와 2타 차다.
박인비-유소연은 15일(한국시각)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의 미들랜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LPGA 투어 '2인 1조' 대회 다우 그레이트 레이크스 베이 인비테이셔널 첫날 3언더파를 기록해 공동 7위에 자리했다. 공 하나로 같은 팀 선수 2명이 번갈아 샷을 하는 포섬 방식으로 열린 첫날 박인비-유소연은 버디 4개, 보기 1개를 기록했다. LPGA 투어에서 함께 생활하면서 절친한 사이인 둘은 이 대회에 처음 출전해 첫날부터 톱10에 오르면서 기대감을 한껏 키웠다.
박인비-유소연과 함께 허미정(32)-이정은6(25)도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를 기록, 공동 7위에 올랐다. 선두에 오른 팀은 4팀이다. 세계 1위 넬리 코다(미국)가 언니 제시카 코다(미국)와 짝을 이뤄 5언더파로 절정의 호흡을 과시하면서 공동 선두 그룹에 나섰다. 또 시드니 클레이턴(미국)-재스민 수완나푸라(태국), 질리언 홀리스-로런 스티븐슨(미국), 파자리 아난나루카른(태국)-아디티 아쇼크(인도)가 함께 공동 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한국 선수와 교포 선수가 짝을 이뤄 출전한 선수들도 선전했다. 김아림(26)은 노예림(미국)과 호흡을 맞추고, 박희영(34)은 제니퍼 송(미국)과 짝을 이뤄 나란히 1언더파 공동 14위로 출발했다. 교포 골퍼끼리 함께 호흡을 맞춘 대니엘 강(미국)-리디아 고(뉴질랜드)는 2언더파 공동 10위로 첫날 출발했다. JTBC골프가 이 대회 2라운드를 16일 오전 4시 30분부터 생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