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운정
최운정(31)이 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 둘째날 선두권으로 올라섰다.
최운정은 10일 미국 오하이오 실바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 (파 71)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버디 6개에 보기 1개로 5언더파를 몰아쳐 중간합계 8언더파 134타로 공동 5위에 올랐다. 선두 하타오카 나사(일본)와는 4타 차다.
경기 후 최운정은 “ 어제부터 스윙 리듬이 좋고 샷감도 굉장히 좋았다. 퍼팅스트로크를 부드럽게 한 것이 효과가 있었다”고 분석했다. 2015년 이 대회 우승자이기도 한 최운정은 “아버지와 함께 했던 우승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며 “ 이 골프장은 언제나 나에게 좋은 기억을 떠올리게 한다. 아버지와 함께 좋은 기억을 떠올리며 한 샷 한 샷 즐겁게 플레이 하려 한다”고 말했다.
김아림과 양희영이 나란히 합계 5언더파로 공동 22위를 기록했고, 도쿄올림픽 2연패를 노리는 박인비는 올림픽 직전 참가한 이번 대회서 4언더파 67타로 어제에 이어 4타를 줄이며 공동 28위로 도약했다. JBC골프가 이 대회 3라운드 경기를 11일 새벽 1시 45분부터 생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