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샷 교정중인 이정은6 “메이저 코스 압박감, 잘 이겨내겠다”

김지한 기자2021.06.25 오전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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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6.

이정은6(25)이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PGA 챔피언십 첫날 순조롭게 출발하면서 자신의 경기력에 만족해했다.

이정은6은 25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존스 크리크의 애틀랜타 애슬레틱 클럽(파72)에서 열린 KPMG 여자PGA 챔피언십 첫날 버디 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를 기록해 선두 리젯 살라스(미국·5언더파)와 2타 차 공동 3위에 올랐다. 올 시즌 11차례 대회에 출전해 톱10에 1차례만 들 만큼 어려움을 겪던 이정은6은 이번 대회 첫날 순조롭게 시작하면서 기대감을 키웠다.

경기 후 이정은6은 LPGA를 통해 "우선 결과에 만족한다. 하지만 100%는 아니라고 느끼는 게 지금 스윙을 교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직은 불편한데 한샷한샷 집중해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스윙이 높아져 이를 낮게하는데 집중하고 있다던 그는 "요즘 샷이 많이 안 되는 편이다. 스윙을 바꾸려고 노력을 많이 하고 있는데 이번 대회에서 그 부분이 잘 되고 있다. 잘 됐다가 안 되다가 왔다갔다 한다. 그래도 3일 남았으니 오늘처럼만 하다보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정은6은 "지금은 샷이 편안하지 않기 때문에 티샷과 세컨 샷이 어렵게 느껴진다. 다행인 건 그린이 부드러워 버디 기회를 많이 만들 수 있었단 것"이라면서 "남은 사흘 집중해서 해야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코스가 메이저라 난이도가 어렵고 압박감이 있는 것 같다. 그 부분을 잘 이겨내면서 편안하게 플레이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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