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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LPGA 퓨어 실크 챔피언십 셋째날 주춤...공동 12위

김지한 기자2021.05.23 오전 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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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김세영(28)이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퓨어 실크 챔피언십 셋째날 주춤하면서 공동 12위로 내려갔다. 모리야 주타누간(태국)이 동생 아리야 주타누간에 이어 2주 연속 자매 우승을 노리게 됐다.

김세영은 23일(한국시각)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 리조트 리버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셋째날 버디 3개, 보기 2개로 1타를 줄이는데 만족하면서 합계 5언더파 공동 12위에 자리했다. 둘째날 공동 5위였던 김세영은 1번 홀(파4)과 8번 홀(파4) 보기로 힘겹게 시작했지만 뒷심을 발휘해 타수를 만회했다. 15번 홀(파5)에서 이날 첫 버디를 기록한 뒤, 17번 홀(파3)과 18번 홀(파4) 연속 버디로 타수를 줄이는데 성공했다. 샷 감각은 좋았지만 퍼트수 34개로 퍼팅 감각이 올라오지 않은 게 아쉬웠다.

이날 하루 6타를 줄인 모리야 주타누간과 수웨이링(대만)이 나란히 합계 10언더파로 공동 선두에 나섰다. 김세영과 이들의 타수 차는 5타 차다. 모리야 주타누간은 직전 대회였던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우승한 동생 아리야 주타누간에 이어 2주 연속 자매 우승에 도전할 기회를 만들었다. 앞서 지난 1~2월에 제시카-넬리 코다(미국) 자매가 2주 연속 자매 우승을 거둔 바 있다.

다른 한국 선수 중에선 전지원과 강혜지가 나란히 합계 2언더파로 공동 27위에 올랐다. 곽민서는 1언더파 공동 35위에 자리했다. JTBC골프가 이 대회 최종 라운드를 24일 오전 3시 45분부터 생중계한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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