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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하임컵, 2024년부터 다시 짝수 해에 개최

박수민 기자2020.11.17 오후 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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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솔하임컵에서 우승한 유럽 팀.

미국과 유럽의 여자 프로골프 대항전인 솔하임컵이 다시 짝수 해에 열리게 됐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와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는 솔하임컵이 2024년부터 기존의 홀수 해에 열리던 대회를 짝수 해로 옮겨 연다고 발표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미국과 유럽의 남자 프로골프 대항전인 라이더컵이 2021년으로 연기되면서 내려진 결정이다.

솔하임컵이 일정을 옮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솔하임컵은 1990년에 시작해 줄곧 짝수 해에 대회를 열었다. 그러나 홀수 해에 열리던 라이더컵이 2001년 9.11 테러로 2002년으로 미뤄져 솔하임컵은 2002년 대회를 치르고 2003년에 한 번 더 대회를 열었다. 미국과 유럽에서 2년마다 번갈아 열리는 솔하임컵은 사상 처음으로 스페인에서 열리는 2023년 대회 이후 2024년 미국에서 다시 치르기로 결정했다.

데니스 바짓 솔하임컵 대회 전무이사는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채널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의 경기 일정이 재조정 되고있다"며 "솔하임컵은 다시 라이더컵과 1년간격 로테이션으로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또한 "2024년에 미국에서 열리는 솔하임컵에서 팬들은 자국을 대표하는 미국과 유럽 최고의 여자 골프 선수들을 직접 응원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앞으로의 상황에 대해 긍정적으로 말했다.

JTBC골프 디지털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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