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솔하임컵에서 미국 팀을 누른 유럽 팀 선수들이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환하게 웃고 있다.
미국과 유럽의 여자 프로골프 대항전인 솔하임컵 2023년 대회가 스페인에서 치러진다.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는 19일 2023년 솔하임컵 개최지로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역 핀카 코르테신 리조트의 챔피언십 코스를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미국과 유럽에서 2년마다 번갈아 열리는 솔하임컵은 2021년 대회는 미국 오하이오주 인버네스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유럽 몫인 2023년 대회를 스페인에서 치르게 됐는데, 솔하임컵이 스페인에서 열리는 건 처음이다.
1990년부터 열린 솔하임컵은 유럽 지역에선 스코틀랜드 3차례, 스웨덴 2차례, 독일, 웨일스, 아일랜드에서 각각 1차례씩 치러졌다. 역대 16차례 치러진 대회에선 미국이 10승6패로 유럽에 앞섰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