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투어 최종전으로 치러지는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경기 장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최종전인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이 축소돼 치러진다.
LPGA는 2일(한국시간) “올 시즌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의 총 상금과 우승 상금을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LPGA의 발표에 따르면 올해 대회의 총 상금은 300만달러(약 35억원), 우승 상금은 110만달러(약 13억원)다.
이는 지난해 대회와 비교해 상금 규모가 크게 축소된 규모다. 지난해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은 총 상금 500만달러(약 58억5500만원), 우승 상금 150만달러(약 18억원)로 여자 골프 사상 가장 큰 규모로 치러졌다. 최고 상금이 걸린 판의 우승자는 김세영으로 잭폿을 터뜨렸었다.
그러나 올해 대회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 19)여파로 총 상금과 우승 상금이 모두 줄어들었다. 반면 출전 선수는 지난해 60명에서 올해 70명으로 10명이 늘어났다. 올해 대회에는 CME 글로브 포인트 순위에 따라 70명의 출전 선수를 선정한 뒤 컷 탈락 없이 72홀 대회로 열린다. LPGA 투어 2020시즌 최종전인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은 오는 12월 18일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김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