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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Q 시리즈 둘째 날 한국 선수 3명 톱10…이소미는 1타 차 단독 선두

고형승 기자2023.12.02 오전 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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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퀄리파잉(Q) 시리즈 최종전 둘째 날 단독 선두로 나선 이소미(오른쪽)와 공동 4위에 오른 장효준

한국의 이소미(24)가 2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 모빌의 로버트트렌트존스 앳 매그놀리아그로브 크로싱 코스(파72)와 폴 코스(파71)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퀄리파잉(Q) 시리즈 최종전 둘째 날 미국의 제니퍼 송을 1타 차로 따돌리고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 투어에서 5승을 거두며 지난해 상금 순위 7위에 오르기도 한 이소미는 크로싱 코스에서 경기를 치른 첫날 4언더파로 2타 차 공동 4위였다. 그는 대회 둘째 날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기록하며 중간 합계 10언더파 단독 선두로 나섰다.

대회 첫날 공동 13위로 출발한 장효준(20) 역시 둘째 날 폴 코스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기록하며 5타를 줄여 중간 합계 8언더파로 공동 4위에 올랐고 성유진(23)은 크로싱 코스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타를 줄이며 공동 9위에 올랐다.

이로써 한국 선수 3명이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국내 투어에서 활약하던 임진희(25)는 공동 15위, 홍정민(21)은 공동 44위, 이정은5(35)는 강혜지(33), 신비(21)와 함께 공동 52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Q 시리즈 최종전은 모두 6개 라운드가 치러지므로 아직 반환점도 돌지 않은 상황. 따라서 중하위권 선수들이 순위를 끌어올리는 데는 아직 충분한 시간이 있다.

이번 Q 시리즈는 국내 강자들이 대거 참가하면서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과연 ‘국내 1위가 세계 1위’라는 공식이 이번에도 입증될지 남은 4일간 유심히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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