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는 가운데 진행된 뷰익 LPGA 상하이 2라운드에서 티 샷을 하고 있는 미국의 대니엘 강
13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의 치중 가든 골프클럽(파72, 6691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뷰익 LPGA 상하이(총상금 210만 달러) 둘째 날, 재미동포 대니엘 강이 5타를 줄이며 1타 차 공동 2위에 올랐다.
2018년과 2019년에 우승한 대니엘 강은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코로나19로 대회가 열리지 않아 4년 만에 대회 3연패를 노리고 있다.
대니엘 강은 전반 9홀에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기록하며 선두권으로 뛰어올랐다. 이후 10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주춤했으나 13번과 15번 그리고 16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 한때 선두를 달리기도 했다.
대니엘 강은 17번 홀 보기를 범하며 공동 3위까지 떨어졌지만 마지막 18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이로써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로 다시 1타 차 공동 2위에 오르며 경기를 마감했다.
한편 스웨덴의 마야 스타크가 버디 5개, 보기 1개를 기록하며 4타를 줄여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로 단독 선두에 나섰다.
류위(중국)는 2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로 대니엘 강과 공동 2위에 올랐고 아자하라 무뇨스(스페인), 니시무라 유나(일본), 파바리사 욕투안(태국)가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하며 나란히 공동 4위에 랭크했다.
김아림은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기록하며 2타를 줄여 중간 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8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그 뒤를 이어 최혜진이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기록하며 중간 합계 5언더파 139타로 이미향과 함께 공동 14위에 올랐다.
신인상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유해란은 오늘만 5타를 줄이며 2라운드 합계 3언더파 141타로 공동 30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세영은 기권했다.
뷰익 LPGA 상하이 셋째 날 경기는 14일(한국시간) 오전 11시 45분부터 JTBC골프를 통해 라이브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