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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타오카, 6타 줄여 US여자오픈 단독 선두

남화영 기자2023.07.09 오전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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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타오카 나사 [사진=USGA]

하타오카 나사(일본)가 제78회를 맞은 세계 최대 메이저 US여자오픈(총상금 1100만 달러) 무빙데이에서 보기 없이 6타를 줄여 한 타차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5위에서 출발한 나사는 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골프링크스(파72 6334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전반 1, 6홀 버디를 잡았고, 후반 10, 13번 홀에 이어 16, 17번 홀 연속 버디를 잡고 선두(7언더파 209타)로 올라섰다.

2021년 대회에서 연장전 끝에 2위를 한 나사는 이날은 보기 하나 없었고, 이 코스에서 열린 3일 대회 중 최저타 스코어 기록을 세웠다. 일본에서도 일본여자오픈을 우승한 바 있어 2개국의 내셔널 타이틀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김효주 [사진=USGA]

알리슨 코푸즈(미국)는 버디 3개를 잡은 뒤 꾸준히 선두를 지켰으나 마지막 홀에서 보기 한 개를 추가하며 1언더파를 쳐서 2위(6언더파)로 마쳤다.

세계 랭킹 8위 김효주(27)는 버디 2개에 보기 3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를 쳐서 3타를 잃은 베일리 타디(미국)와 공동 3위(4언더파)로 한 계단 순위가 내려갔다. 이 대회 7번 출전에 3번 컷 통과한 김효주는 2018년 2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다. 지난해 롯데챔피언십 우승 이래 투어 6승에 도전한다.

최근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어스몬다민에서 28승째를 올린 신지애(34)는 2언더파를 쳐서 1타를 잃은 루키 유해란(22)과 공동 5위(2언더파)로 마쳤다.

3라운드 합계 언더파를 기록한 선수는 6명에 불과하다. 찰리 헐(잉글랜드)이 1언더파를 쳐서 엔젤 인(미국)과 공동 7위(이븐파)에 올랐고 디펜딩 챔피언 이민지(호주)는 이븐파를 쳐서 로즈 장(미국) 등과 공동 9위(1오버파)에 자리했다.

2015년 이 대회 챔피언인 전인지(29)는 3오버파를 쳐서 브룩 헨더슨(캐나다) 등과 공동 14위(3오버파)이며 최혜진(23)은 1오버파를 쳐서 유소연, 양희영 등과 공동 19위(4오버파)를 기록했다.

유해란 [사진=USGA]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에서 활동하는 박민지(26)는 1언더파를 쳐서 김세영, 세계 골프랭킹 2,3위인 넬리 코다(미국),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과 공동 29위(5오버파)를 기록했다.

2020년 이 대회 챔피언 김아림(27)은 1오버파를 쳐서 21년 챔피언 유카 사소(일본), 이다연 등과 공동 38위(6오버파)이며 2019년 이 대회 챔피언인 이정은6(27)는 6타를 잃고 이소미 등과 공동 50위(8오버파), 강혜지는 공동 57위(9오버파)로 각각 경기를 마쳤다.

미국골프협회(USGA)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올해 상금을 100만 달러 인상한 1100만 달러로 치른다. 74명이 마지막 라운드를 남긴 가운데 한국 선수 14명 중에 톱10에 3명이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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