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즈 장.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72년 만에 프로 데뷔전 우승을 달성한 미국의 로즈 장이 6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62위에 랭크됐다. 지난주 482위에서 무려 420계단 뛴 순위다.
아마추어 최강자 출신인 로즈 장은 5일 막을 내린 LPGA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에서 제니퍼 컵초(미국)를 연장 접전 끝에 꺾고 프로 데뷔전에서 우승하는 저력을 뽐냈다. 1951년 베벌리 힐슨이 프로 데뷔전에서 우승한 이래 72년만에 나온 대기록이다.
세계 톱10의 큰 변동은 없었다. 고진영이 3주 연속 1위를 지켰고, 넬리 코다(미국), 리디아 고(뉴질랜드), 릴리아 부(미국), 이민지(호주)가 2~5위로 뒤를 이었다. 김효주가 8위로 올라서면서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10위로 밀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