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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영-최운정-장효준, 미즈호 첫날 2언더파 12위

남화영 기자2023.06.02 오전 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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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운정

양희영, 최운정, 장효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신설 대회인 미즈호아메리카스오픈(총상금 275만 달러) 첫날 2언더파를 쳐서 선두 로렌 하트리지(미국)에 5타차 공동 12위로 마쳤다.

양희영은 2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 저지시티의 리버티내셔널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오전 조로 출발한 양희영은 4번 홀 버디를 5번 홀 보기와 교환했으나 7,8번 연속 버디로 언더파 대열에 합류했다. 이후 후반 들어 마지막 홀에서 보기를 적어내면서 타수를 줄이지는 못했다.

혼다타일랜드에서 3승에 2013년 한국에서 열린 KEB하나은행챔피언십까지 통산 4승을 달성한 양희영은 10년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올해는 7개 대회에 출전했는데 셰브론에서의 공동 4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다.

LPGA투어 1승의 최운정은 파4 5번 홀에서의 더블보기가 아쉬웠으나 나머지 홀에서 버디 4개를 잡았고, 루키 장효준은 버디 5개에, 보기와 더블보기를 한 개씩 더해 공동 12위에 머물렀다.

하트리지 [사진=LPGA 게티이미지]

투어 2년차 하트리지는 이글 하나에 버디만 5개를 골라잡고 7언더파 65타를 쳐서 2타차 깜짝 선두로 마쳤다. 올해 25세의 하트리지는 올해 7개 대회에 출전해 세번 컷 탈가하고 하와이에서의 롯데오픈 공동 6위가 가장 좋은 성적으로 세계 골프랭킹 350위에 올라 있다.

아디티 아쇽(인도)이 5언더파로 2위이며, 아타야 티띠꾼(태국)이 4언더파 68타로 스테파니 미도우(북아일랜드)와 공동 3위다. 오랜만에 투어에 출전한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3언더파 69타를 쳐서 브룩 헨더슨(캐나다), 유카 사소(일본) 등과 공동 5위 그룹을 이뤘다.

최장 아마추어 1위 기록 등을 뒤로 하고 프로 데뷔한 로즈 장(미국)은 2언더파로 양희영 등과 공동 12위로 첫 라운드를 마쳤다. 한국 선수 중에 맏언니인 지은희는 1언더파를 쳐서 김세영 등과 공동 26위에 자리했다.

루키 유해란은 이븐파를 쳐서 공공 40위이고 세계 골프랭킹 1위 고진영은 1오버파에 그쳐 신지은, 박상현 등과 공동 55위로 마쳤다.

미셸 위가 호스트가 된 이 대회는 주말 경기는 아마추어와 120명의 프로가 함께 경기하는 이색적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2라운드는 JTBC골프에서 2일밤 11시부터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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