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그린피 1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로 한 골프존카운티. [사진 골프존카운티]
일부 골프장과 골프 연습장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고객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잇따라 내놓았다.
골프 부킹 서비스 기업인 XGOLF는 "11일부터 자사가 운영중인 골프연습장 방문 고객 중 코로나19 백신접종완료 고객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백신을 1회라도 접종하면 5회 타석 이용 쿠폰(주중·주말 사용 가능)을 할인가로 제공하는 상품이다. XGOLF 연습장 장한평점은 정상가 대비 25% 할인된 9만원에, 김포공항점은 30% 할인된 7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조성준 XGOLF 대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 하루라도 빨리 일상의 삶으로 돌아가는데 작은 보탬이 되고자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골프존카운티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그린피 할인권을 지급하는 백신 인센티브 캠페인 ‘마스크 없는 세상을 위해’를 진행한다. 다음달 31일까지 약 2달 동안 골프존카운티가 운영하는 17개 골프장 중 한림용인, 한림안성을 제외한 전국 15개 골프장 어디든 방문하면 그린피 1만원 할인권을 지급한다. 골프존카운티 회원 중 코로나19 백신 1∙2차 접종(1차 접종만 받은 ‘1차 접종자’도 해당)을 완료한 누구나 전자예방접종증명서나 종이증명서를 제시하면 주중과 주말 구분 없이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기존 실시하고 있는 이벤트는 물론 기간 내 재방문 시 혜택 중복 적용도 가능하다.
서상현 골프존카운티 대표이사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통해 하루빨리 예전의 일상을 되찾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백신 인센티브 캠페인을 준비했다”면서 “더욱 많은 분들이 마음 놓고 골프장을 방문할 수 있는 환경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