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가 10주 연속 세계 1위 자리를 지켰다.
리디아 고는 31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7.70의 평균 포인트를 기록하며 1위를 유지했다.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최종전인 CME 투어 챔피언십을 포함해 3승을 챙긴 리디아고는 올해의 선수상과 최저타수상, 상금왕 등을 싹쓸이한 뒤 지난해 11월 28일 5년 5개월여 만에 세계 1위에 복귀했다. 그러고는 줄곧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아직 LPGA 투어 새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지 않은 만큼 상위권의 순위 변화는 없었다. 세계 톱10은 지난주와 같다. 넬리 코다(미국)가 7.22점으로 2위, 이민지(호주)가 6.18점으로 3위, 아타야 티띠꾼(태국)이 5.9점으로 4위를 유지했다.
고진영은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5위(5.72점)에 이름을 올렸다. 전인지는 8위(4.73점), 김효주는 9위(4.33점)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박민지는 16위(3.34점), 올해로 LPGA 투어 2년 차를 맞은 최혜진은 20위(3.09점)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