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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 세계 여자 골프랭킹 3위

남화영 기자2024.08.27 오전 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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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윌컨 브리지에서 트로피를 든 리디아 고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 AIG여자오픈 우승으로 세계 여자 골프랭킹 3위로 올랐다.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WWGR)이 26일 밤 발표한 랭킹 순위에 따르면 리디아 고가 메이저 우승으로 포인트 100점을 추가하면서 12위에서 9계단 순위가 올랐다. 그는 2주전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면서 37점을 얻으면서 21위에서 12위로 올랐다가 스코티시여자오픈에서 9위에 이어 세인트앤드루스 올드 코스에서 우승하면서 순위가 점프했다.

공동 2위를 한 넬리 코다와 릴리아 부(이상 미국)는 여전히 1, 2위를 지켰고 공동 2위를 한 인뤄닝(중국) 역시 38.5포인트를 적용받으면서 2계단 올라 4위가 됐다. 반면 이 대회에서 공동 37위로 마친 양희영은 5위로 한 계단 하락했고, 컷 탈락한 고진영은 3계단 떨어진 6위를 기록했다.

톱10에서는 한나 그린(호주)이 5위에서 7위로 내려갔고, 8위 후루에 아야카(일본)를 비롯해 셀린 부띠에(프랑스), 로즈 장(미국), 찰리 헐(잉글랜드), 유카 사소(일본)까지 각각 한 계단씩 순위가 내려갔다. 김효주도 한 계단 하락하며 16위이나 유해란은 한 계단 올라 18위가 됐다. 공동 2위로 마친 신지애는 6계단 상승한 24위다.

박지영이 36위로 올랐다. [사진=KLPGA]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소속 선수 중에는 이예원이 31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지켰다. 메이저 한화클래식에서 우승한 박지영은 포인트 19점을 받아 11계단 상승해 36위가 됐다. 박현경은 38위로 한 계단 내려갔다. AIG여자오픈에서 공동 10위로 마친 임진희는 5계단 상승해 40위가 됐다.

LPGA투어는 대회는 이번 주 장소를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튼의 TPC보스톤으로 옮겨 FM챔피언십을 치른다. 총상금 380만 달러가 걸린 신설 대회로 한국 선수들이 시즌 2승에 도전한다. JTBC골프에서 30일(금) 새벽 4시반부터 1라운드를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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