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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KPMG 위민스 5타차 단독 선두

이서안 인턴 기자2022.06.24 오전 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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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5타차 단독 선두로 나선 전인지.

전인지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총상금 9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5타 차 선두로 나섰다.

전인지는 24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베세즈다의 콩그레셔널 컨트리클럽 블루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기록, 최혜진 등 3언더파 공동 2위 그룹에 5타 차 선두에 올랐다.

버디 9개와 보기 1개. 전인지의 스코어 카드는 거의 완벽했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전인지는 두 번째 홀인 11번 홀(파5) 버디로 가볍게 1타를 줄이며 시동을 걸었다. 15번 홀부터 18번 홀까지 4홀 연속 기분 좋은 버디로 전반에만 5타를 줄였다.

전인지는 후반 첫 번째 홀인 1번 홀(파4) 보기로 잠시 숨고르기를 했다. 그리고 다시 2번 홀부터 4번 홀까지 3홀 연속 버디로 기세를 올렸다. 7번 홀(파3)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면서 기분 좋은 1라운드를 마쳤다.

전인지는 올 시즌 한 차례 준우승(HSBC 위민스 챔피언스)이 최고 성적이며, 유일한 톱 10 기록이다. 몰아치기에 능하지만 나흘 중 하루 정도 끊기는 흐름으로 인해 상승세를 이어오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좋은 분위기 전환의 기회를 만들었다.

선두에 오른 전인지를 필두로 한국 선수들도 모처럼 리더보드 상단을 점령하며 기분을 냈다. '무서운 신인'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최혜진은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잡아 3언더파 공동 2위에 올랐다. 김인경, 김세영, 김아림이 1언더파 공동 6위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세계 랭킹 2위인 넬리 코다와 올 시즌 첫 메이저 더 셰브론 챔피언십 우승자 제니퍼 컵쵸(이상 미국) 역시 1언더파 공동 6위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박인비와 최운정은 이븐파 공동 15위로 첫 날 경기를 마쳤다. 올 시즌 두 번째 메이저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호주 교포' 이민지는 1오버파 공동 30위다.

이서안 인턴기자 lee.seo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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