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뉴스

강성훈, 6경기 만에 컷 통과... 12언더파 람 이틀 연속 선두

김현서 기자2022.04.30 오전 9:52

폰트축소 폰트확대

뉴스이미지

강성훈.

강성훈(35)이 오랜만에 컷 통과에 성공하며 부활의 기회를 잡았다.

강성훈은 30일(한국시간) 멕시코 푸에르토 바야르타의 비단타 바야르타(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신설 대회 멕시코 오픈 2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2개, 더블보기 1개, 보기 3개를 묶어 1오버파를 기록했다. 1~2라운드 합계 2언더파가 된 강성훈은 공동 58위로 컷 통과에 성공했다.

강성훈은 올해 들어 출전한 12경기에서 무려 9차례나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가장 최근 컷 통과한 것은 지난 3월 초 푸에르토리코 오픈(22위)이었다. 이후 발스파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5경기 연속 연거푸 컷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오랜만에 컷 통과에 성공하며 올 시즌 첫 톱10 도전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이날 컷 통과 기준은 2언더파였고, 강성훈은 아슬아슬하게 컷 통과에 성공했다.

함께 출전한 배상문(36)은 이날 버디 5개를 적어냈지만, 더블보기 1개에 보기도 4개를 기록하면서 1타를 잃어 공동 75위(1언더파)로 컷 탈락했다. 노승열(31) 역시 4타를 잃으며 공동 111위(3오버파)로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이번 시즌 아직 우승이 없는 세계 랭킹 2위 욘 람(스페인)이 이틀 연속 선두를 질주하며 우승을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람은 버디 8개와 보기 3개로 5타를 줄여 중간 합계 12언더파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단독 2위 알렉스 스몰리(미국·10언더파)와는 2타 차다. JTBC골프&스포츠가 이 대회 3라운드를 30일 밤 10시 30분부터 생중계한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