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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루키' 이소미, LPGA 첫 우승 기대감...대회 둘째 날 2타 차 단독 2위

김현서 기자2024.05.18 오전 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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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미.

국내 무대를 평정하고 세계 최고의 골퍼가 되기 위해 '슈퍼 루키'로 변신한 이소미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 둘째 날 단독 2위를 기록했다.

18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 저지시티의 리버티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이어진 대회 2라운드.

이소미는 버디 4개, 보기 3개로 1타를 줄이고 1~2라운드 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해 선두 아타야 티띠꾼(태국·9언더파)에 2타 뒤진 단독 2위로 경기를 마쳤다. 첫날 선두에 이어 이틀 연속 선두권이다.

KLPGA 투어 통산 5승의 빛나는 이소미는 지난해 12월 LPGA 퀄리파잉 시리즈를 차석으로 통과해 올해 LPGA 투어에 정식 데뷔했다. 이 대회 전까지 출전한 6개 대회에서는 2개 대회에서만 컷 통과에 성공했으며 시즌 최고 성적은 지난 4월 JM 이글 LA 챔피언십 공동 13위다. 그러나 이소미는 이번 대회에서 이틀 연속 상위권에 자리하며 LPGA 데뷔 후 첫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소미가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톱10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고진영과 강민지가 공동 15위(4언더파), 김세영과 전인지, 신지은은 공동 35위(2언더파)에 랭크됐다. 양희영, 안나린, 이미향은 공동 46위(1언더파)로 컷 을 통과했다.


2022년 LPGA 신인왕 출신인 아타야 티띠꾼이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적어내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는 공동 3위(6언더파)로 좋은 흐름이 이어갔다.

이소미의 활약이 기대되는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 3라운드는 JTBC골프에서 19일 새벽 3시 45분부터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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