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투어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 셋째 날 7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로 나선 미국의 넬리 코다
19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의 리버티 내셔널 골프클럽(파72, 665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총상금 300만 달러) 셋째 날 넬리 코다(미국)가 7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2타 차 단독 선두에 나섰다.
넬리 코다는 지난주 열린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에서 6개 대회 연속 우승에 실패했지만 다시 출전한 대회에서 단독 선두 자리에 오르며 시즌 6번째 우승을 노리게 됐다.
대회 첫날 2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17위로 출발한 코다는 둘째 날 4타를 줄이며 순위를 공동 3위까지 끌어올렸다. 대회 셋째 날 코다는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내며 13언더파로 호주의 한나 그린을 2타 앞선 채 경기를 마쳤다.
넬리 코다는 “1라운드처럼 날씨가 추워서 최대한 따뜻하게 체온을 유지하려고 했다”면서 “코스에서 캐디가 심적으로 많은 도움을 줬다. 한 샷 한 샷에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한나 그린은 3라운드에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잡으며 중간 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했다. 전날 공동 35위에서 단독 2위로 33계단을 뛰어오른 성적이다.
그 뒤를 이어 올해의 신인상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호주의 가브리엘라 러플스가 중간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후루에 아야카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한편 김세영(위 사진)과 이소미가 나란히 8언더파 208타를 기록하며 에리야 쭈타누깐, 모리야 쭈타누깐 자매, 안드레아 리(미국) 등과 함께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다.
강민지가 7언더파로 공동 15위, 전인지가 신지은과 함께 6언더파로 공동 20위, 안나린이 4언더파로 공동 31위에 올랐다.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 마지막 날 경기는 20일(한국시간) 새벽 3시 45분부터 JTBC골프에서 라이브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