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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리 코다, 시즌 6번째 우승 트로피 수집에 성공!

고형승 기자2024.05.20 오전 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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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투어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에서 미국의 넬리 코다가 우승하며 시즌 6승째를 챙겼다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의 리버티 내셔널 골프클럽(파72, 665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총상금 300만 달러) 마지막 날 넬리 코다(미국)가 1타를 줄이며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로 우승했다. 이 우승으로 코다는 시즌 6번째 우승 트로피를 챙겼다.

한나 그린(호주)은 18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1타 차 단독 2위로 내려앉았다.

두 선수는 나란히 14언더파를 기록한 채 18번 홀 티잉 에어리어에 올라섰다. 한나 그린이 티 샷과 세컨드 샷이 러프에 들어가며 어려움을 겪는 동안 넬리 코다는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넬리 코다가 마지막 파 퍼트에 성공한 반면 한나 그린은 세 번째 샷으로 그린에 올라갔고 긴 거리 파 퍼트에 실패하며 우승 트로피를 넬리 코다에게 허무하게 내주고 말았다.

넬리 코다는 올해 8개 대회에 출전해 6번 우승하는 무서운 기세를 선보이고 있다. 올 시즌 1월에 열린 LPGA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3월에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과 포드 챔피언십, 4월에 셰브론 챔피언십, T-모바일 매치플레이 그리고 5월에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까지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열린 LPGA투어 12개 대회 중 절반인 6개 대회의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넬리 코다는 시즌 6승이자 투어 통산 14승을 거뒀다.

넬리 코다는 “내가 기대한 만큼의 샷은 아니었지만 한나 그린과 대결에서 최대한 내 페이스를 유지하려고 노력했다”면서 “한나와 정말 친한데 같은 조에서 플레이할 수 있어 오히려 좋은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두 선수가 대회 마지막 날 시종일관 매치플레이를 펼치듯 경기를 펼친 가운데 샤네띠 완나샌, 에리야 쭈타누깐(모두 태국), 제니퍼 컵초(미국), 가브리엘라 러플스(호주)가 나란히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하며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김세영은 대회 마지막 날 버디 4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기록하며 1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

김세영은 최종 합계 9언더파 279타로 마리나 알렉스(미국), 니시무라 유나(일본), 패티 타바타나낏, 아타야 티띠꾼(모두 태국) 등과 함께 공동 7위에 오르며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그 뒤를 이어 전인지가 최종 합계 8언더파 280타를 적어내며 공동 13위로 경기를 마쳤다.

양희영은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를 기록하며 신지은, 이소미 등과 함께 공동 28위에 올랐고 안나린은 최종 합계 4언더파 284타로 공동 34위에 올랐다.

강민지가 합계 2언더파로 공동 41위, 고진영이 합계 이븐파로 공동 49위, 이미향이 합계 4오버파로 단독 58위에 이름을 올리며 대회를 마쳤다.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 마지막 날 경기는 JTBC골프를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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