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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골프 세계 랭킹 15위 이내 미국 선수 5명 진입...도쿄올림픽은 누가?

박수민 기자2021.03.09 오후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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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LPGA 투어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세계 랭킹 15위 이내로 진입한 오스틴 언스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미국 선수들의 활약이 잇따르는 가운데 올림픽 출전권이 화제를 모았다.

지난 8일(한국시간) 오스틴 언스트가 LPGA 투어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LPGA 투어 2021시즌 개막전부터 3개 대회 연속으로 미국 선수들이 연이어 우승했다. 언스트의 여자 골프 세계 랭킹은 19계단 상승한 14위로 올랐다. 또한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한 제니퍼 컵초의 랭킹 역시 9계단 오른 12위에 자리 잡았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된 도쿄 올림픽은 올해 개최할 예정이다. 올림픽 골프 출전 자격은 세계 랭킹 상위 60명까지 주어진다. 15위 이내까지는 국가별 4명이 최대고, 그 이후부터는 국가별 2명까지 출전 가능하다.

현재 미국은 15위 이내에 5명의 선수가 포진했다. 기존의 넬리 코다(3위), 대니얼 강(5위), 렉시 톰슨(10위)에 언스트와 컵초가 추가됐다. 또한 LPGA 투어 2021시즌 개막전 우승자 제시카 코다도 18위라 15위 이내 진입을 충분히 노려볼 만 하다.

도쿄올림픽이 예정대로 열리면, 올림픽 골프 출전권을 확보할 주인공은 6월 28일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이 끝난 직후 결정된다. 그 사이에 총 13개의 LPGA 투어 대회가 예정돼 있다. 대회 결과에 따라서 충분히 세계 랭킹이 바뀔 수 있다.

한편 한국 선수는 15위 이내 6명의 선수가 있다. 세계 1,2위인 고진영과 김세영을 비롯해 ‘골프 여제’ 박인비가 4위, 김효주가 9위, 박성현이 11위, 이정은이 13위다.

박수민 인턴기자 soominp1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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