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투어 포드 챔피언십 프리젠티드 바이 KCC 대회 첫날 7언더파로 공동 7위에 오른 한국의 김효주
2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길버트의 세빌 골프앤컨트리클럽(파72, 6734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포드 챔피언십 프리젠티드 바이 KCC(총상금 225만 달러) 첫날 김효주가 버디 8개와 보기 1개로 7언더파 65타를 기록하며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7위에 올랐다.
오후 조(현지 시각 1시 7분)로 1번 홀에서 출발한 김효주는 3번 홀에서 첫 버디를 낚았고 6번과 7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았다. 9번 홀에서 유일한 보기를 범하며 전반 9홀을 마쳤다.
후반 9홀에서 김효주는 10번 홀 버디에 이어 13번과 15번, 16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추가했고 마지막 18번 홀에서 8번째 버디를 기록하며 첫날 경기를 마감했다.
김효주는 프랑스의 셀린 부티에와 함께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포드 챔피언십 첫날은 선두 그룹이 그야말로 혼전이었다.
10번 홀에서 오후 조로 출발한 태국의 파자리 아난나루깐(위 사진)이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잡아내며 단독 선두에 올랐고 그 뒤를 이어 무려 5명의 선수가 8언더파 64타를 기록하며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이번 주 넬리 코다(미국)에게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내준 미국의 릴리아 부를 비롯해 카를로타 시간다, 아자하라 무노스(모두 스페인) 등 쟁쟁한 선수들이 1타 차 공동 2위에 올라 아난나루깐을 압박하는 모양새다.
한편 세계 랭킹 1위에 오른 넬리 코다는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기록하며 한국의 신지은, 애슐리 부하이(남아공), 그레이스 김, 로빈 최(모두 호주), 앨리슨 리(미국) 등과 함께 공동 9위에 올랐다.
6언더파를 기록한 공동 9위까지 모두 19명의 선수가 몰려 있다.
그 뒤를 이어 한국의 안나린이 5언더파 67타를 기록하며 김세영과 함께 공동 20위에 올랐다.
임진희는 4언더파 68타로 공동 32위, 지은희와 성유진, 이미향, 강혜지는 3언더파로 나란히 공동 52위에 오른 채 1라운드 경기를 마쳤다.
포드 챔피언십 프리젠티드 바이 KCC 둘째 날 경기는 30일(한국시간) 오전 6시 45분부터 JTBC골프를 통해 라이브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