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
'대선배' 박세리가 호스트로 나선 LPGA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에서 1년 9개월 만에 투어 통산 5승에 도전하는 전인지가 대회 3라운드에서 세계 랭킹 10위의 린시위(중국)와 맞붙는다. 생애 첫 정상을 노리는 전지원은 대니 홀름비스트(스웨덴)와 동반 라운드를 펼친다. 전인지·린시위는 한국시간으로 24일 새벽 4시 30분, 전지원·홀름비스트는 새벽 4시 40분에 출발한다. 2라운드까지 공동 9위에 올라 우승 경쟁에 뛰어든 전인지, 전지원의 샷 대결은 JTBC골프 중계를 통해 생생히 지켜볼 수 있다.
전지원.
대회 3라운드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 팔로스 버디스 골프클럽(파71)에서 이어진다. 전인지와 전지원은 대회 2라운드에서 각각 1타, 3타씩을 줄여 공동 9위(4언더파)에 이름을 올렸다. 단독 선두 말리아 남(미국·8언더파)과는 4타 차로 둘은 남은 이틀 동안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전인지의 마지막 우승은 2022년 6월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다. 이번 대회에서 약 1년 9개월 만에 투어 통산 5승에 도전한다.
2라운드를 공동 15위(3언더파)로 마친 신지은은 독일의 이시 갑사와 새벽 3시 40분에 출발한다. 이미향은 미국의 린디 던칸과 새벽 3시 20분, 임진희는 대만의 페이윤 치엔과 새벽 3시 10분에 샷 대결에 나선다. 이미향과 임진희는 공동 26위(2언더파)를 기록 중이다.
한편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은 '전설' 박세리가 한국 선수 최초로 이름을 내걸고 개최하는 LPGA 투어 대회다. 박세리가 호스트로 나선 만큼 한국 선수들의 우승에 대한 의욕이 상당히 높다. 대회 3라운드는 JTBC골프가 24일 새벽 6시 45분부터 생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