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서 열리는 에비앙 챔피언십이 대회 준비를 모두 마치고 선수들의 티오프를 기다리고 있다
27일부터 나흘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 6523야드)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650만 달러) 1라운드에서 세계 랭킹 1위 고진영이 현지 시각으로 오전 8시 3분(한국시간 오후 3시 3분)에 10번 티에서 출발한다.
고진영은 지난해 트러스트 골프 위민스 스코티시 오픈에서 우승한 일본의 후루에 아야카와 역시 지난해 16세 여고생 신분으로 레이디스유러피언투어(LET)에서 우승하며 주목받은 독일의 키아라 노자와 함께 플레이한다.
디펜딩 챔피언 브룩 헨더슨(캐나다)은 올해 다나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스웨덴의 린 그랜트와 지난해 LPGA투어 신인상을 받은 태국의 아타야 티띠꾼과 함께 오전 8시 15분에 10번 티에서 티오프한다.
세계 랭킹 2위의 넬리 코다(미국)는 6월에 열린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에서 우승한 로즈 장, 2021년 이 대회 챔피언 이민지(호주)와 같은 조에서 플레이한다. 10번 티에서 오전 8시 27분에 출발한다.
최근 좋은 모습을 보이는 루키 주수빈은 이미향, 위차니 미차이(태국)와 오전 마지막 조로 9시 15분에 1번 티에서 출발한다.
국내 1인자 박민지(오전 7시 39분 1번 티)는 독일의 에스더 헨셀라이트와 중국의 류위와 같은 조로 플레이한다. 류위는 올해 열린 롯데 챔피언십에서 그레이스 김, 성유진과 함께 연장까지 나가 접전을 벌인 선수다. 국내파 김수지도 오전 조(7시 15분 출발)에서 플레이한다.
한편 오후에 눈여겨봐야 할 조는 세계 랭킹 3위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속한 1시 3분(10번 티) 출발 조다. 리디아 고는 전인지, 하타오카 나사(일본)와 조를 이뤄 이틀간 플레이한다.
지은희는 1시 3분에 그레이스 김, 에리야 쭈타누깐(태국)과 함께 1번 티로 출발한다.
박성현은 오후 12시 39분, 10번 티에 오르며 김세영은 1번 티에서 12시 51분 출발한다. 이어 김효주가 1시 27분 10번 티에 모습을 드러낸다.
지난 US 여자 오픈에서 공동 2위에 오른 신지애는 10번 티(1시 39분)에서 티오프하며 올해의 신인상 포인트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유해란은 1번 티에서 1시 51분 티오프한다.
이정은6가 1번 티 마지막 조로 출발하며 안나린과 최혜진이 10번 티 마지막 조(모두 2시 15분)로 출발한다.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은 중계 방송사인 JTBC골프가 27일부터 나흘간 전 라운드를 생중계한다. 대회 1라운드는 오후 6시 30분부터, 2라운드는 오후 5시 45분부터 시청할 수 있다. 3, 4라운드는 최나연이 스페셜 해설위원으로 출연하며 오후 6시 15분부터 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