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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투어 3연속 톱10... 상승세 탄 김효주 '타이틀 방어' 나선다

김현서 기자2023.04.11 오후 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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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공동 10위-공동 8위-공동 3위'

김효주(28)의 올 시즌 출전한 3개 대회 성적이다. 상승세의 김효주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서 타이틀 방어를 앞두고는 "좋은 기억이 있는 대회"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대회는 13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하와이주 에와비치의 오하칼레이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다.

대회 개막에 앞서 김효주는 LPGA 투어와의 인터뷰를 통해 "좋은 기억이 있는 대회에 돌아와서 기분 좋다. 그리고 스폰서 대회이다 보니 조금 더 하와이에 오는 것을 반기게 되는 것 같다. 내가 루키 때부터 후원을 받는 회사 대회라 조금 더 추억이 많아서 기분 좋게 하와이에 들어왔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해 이 대회서 LPGA 투어 통산 5승을 달성한 김효주는 올해 '디펜딩 챔피언'으로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아직 미국 무대에서 대회 2연패를 달성한 적은 없다.


올 시즌 분위기는 좋다. 김효주의 시즌 첫 대회였던 LPGA 타일랜드에서 공동 10위로 출발한 뒤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공동 8위, 디오 임플란트 LA 오픈 공동 3위에 오르는 등 출전할 때마다 시즌 최고 성적을 갈아치웠다. 다만 직전 대회인 LA 오픈에선 최종일 샷이 흔들리면서 우승을 눈앞에서 놓쳐 아쉬움을 남겼다.

김효주는 "지난해 우승을 해서 많은 분이 다시 했으면 좋겠다고 기대한다"면서 "나도 워낙 하와이에서 경기하는 것을 좋아해서 스스로도 약간 기대를 하고 있다. 준비를 잘해서 기대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다짐했다.

롯데 챔피언십은 LPGA 투어 중계 방송사인 JTBC골프가 전 라운드를 생중계한다. 1라운드는 13일 오전 8시부터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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