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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은, LPGA 포틀랜드 클래식 첫날 공동 7위... 한국 선수 중 유일한 톱10

김지한 기자2022.09.16 오전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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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은.

신지은(30)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어메이징크리 포틀랜드 클래식 첫날 한국 선수 중에 유일하게 톱10에 올랐다.

신지은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롬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4언더파를 기록해 공동 7위에 올랐다. 단독 선두에 나선 우에하라 아야코(일본·7언더파)와는 3타 차다. 1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는 1개로 막은 신지은은 한국 선수 중에 유일하게 톱10에 오르면서 순조롭게 출발했다.

올 시즌 17개 대회에 나선 신지은은 3차례 톱10에 오른 바 있다. 지난 5월 뱅크 오브 호프 매치플레이에서 공동 5위에 오른 게 시즌 최고 성적이다. 그가 LPGA 투어 대회에서 우승한 건 2016년 5월 발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텍사스 슛아웃이 유일하다.

다른 한국 선수들도 비교적 무난하게 첫날을 보냈다. '베테랑' 최나연이 3언더파 공동 13위에 올랐고, 최혜진, 박성현, 유소연, 최운정 등이 2언더파 공동 26위 그룹을 형성했다. 김아림, 안나린은 1언더파 공동 41위에 자리했다. 한편 세계 1위 고진영이 이번 대회에 불참한 가운데, 7개월 반 만에 세계 1위 복귀를 노리는 넬리 코다(미국)가 첫날 5언더파 공동 3위에 올랐다. 한나 그린(호주)이 우에하라에 1타 뒤진 단독 2위(6언더파), 브룩 헨더슨(캐나다)은 공동 7위(4언더파)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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