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린.
안나린(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어메이징크리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역전 우승을 노린다.
18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타를 줄인 안나린은 중간 합계 9언더파 207타로 공동 14위에 올랐다. 공동 1위 그룹(13언더파)과는 4타 차다.
안나린은 총 25개의 퍼트만 기록할 정도로 놀라운 퍼트감을 자랑했다. 전반 5번 홀(파5)부터 8번 홀(파3)까지 4연속 버디를 잡아냈다. 후반에도 14,15번 홀에서 연속으로 버디를 낚으며 톱10에 진입했다.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경기를 마무리했지만 만족할 만한 하루였다.
안드레아 리, 릴리아 부(이상 미국), 후루에 아야카(일본) 등은 중간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공동 1위에 올랐다. 시부노 히나코(일본), 파울라 레토(남아공), 다니엘라 다쿠에아(에콰도르), 한나 그린(호주) 등은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최혜진(23)은 합계 8언더파 208타로 공동 16위에 올랐다. 최운정(32)과 이미향(29)은 합계 7언더파 209타로 공동 19위에 자리했다. 유소연(32)은 합계 6언더파 210타로 공동 23위, 김아림(27)과 신지은(30)은 합계 5언더파 211타로 공동 30위에 랭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