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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vs 티티쿤, 신인상 경쟁 앞서나갈 선수는 누구?

박수민 기자2022.09.07 오후 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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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시즌 LPGA 투어 신인상 포인트 1위 아타야 티티쿤(오른쪽)과 2위 최혜진.

최혜진과 아타야 티티쿤(태국)이 2022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상을 두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

오는 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켄우드 컨트리클럽 켄데일 코스(파72)에서 LPGA 투어 크로커 퀸 시티 챔피언십이 개막한다. 이 대회는 올해 처음 개최되는 대회다. 대회 개최 지역인 신시내티는 1989년 LPGA 챔피언십 이후 33년 만에 투어를 진행한다.

현재 신인상 포인트 1,2위인 티티쿤(1096점)과 최혜진(1041점)은 모두 이번 대회에 나선다. 올 시즌 초는 티티쿤의 독주 체재였다. 티티쿤은 지난 3월 JTBC 클래식 우승을 포함해 톱10에 9번 진입하며 신인상 포인트 1위에 올랐고 지금까지 순위를 지켰다.

최근 기세는 최혜진이 조금 더 좋다. 최혜진은 우승은 없지만 톱10에 9번 들며 꾸준하게 티티쿤을 추격했다. 지난 8월엔 CP 여자 오픈에서 준우승하며 격차를 크게 좁혔다. 지난주 다나 오픈에서는 공동 24위에 오르며 공동 29위에 오른 티티쿤에 판정승을 거두기도 했다.

티 샷, 아이언 샷 정확도는 최혜진이 티티쿤을 앞선다. 최혜진은 올 시즌 평균 그린 적중률 76.77%를 기록하며 이 부문 4위에 올라있다. 페어웨이 안착률 역시 79.72%로 21위다. 티티쿤은 그린 적중률 18위(73.35%), 페어웨이 안착률 82위(71.80%)에 그쳤다.

다만 드라이버 샷 비거리와 퍼트에서는 티티쿤이 우세하다. 평균 드라이버 샷 비거리 부문에서 티티쿤은 269.75야드로 15위, 최혜진은 263.36야드로 37위에 올랐다. 라운드당 평균 퍼트 수는 티티쿤이 29.55개로 25위, 최혜진은 30.20개로 81위다.

최혜진과 티티쿤의 신인상 포인트 차는 고작 55점에 불과하다. 올 시즌 LPGA 투어 대회가 9개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매 순간이 중요할 예정이다. JTBC골프가 크로커 퀸 시티 챔피언십 개막전을 9일 오전 5시부터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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