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6.
이정은6(26)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크로커 퀸 시티 챔피언십 둘째날 ‘신들린 버디쇼’를 선보이며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1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켄우드 컨트리클럽 켄데일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이정은6는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솎아내며 9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13언더파 131타를 친 이정은6는 2위 린시위(중국·12언더파)에 1타차 단독 선두에 올랐다.
2번 홀(파5)에서 첫 버디를 낚은 이정은6는 5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산뜻하게 경기를 시작했다. 전반 막판 7~9번 홀에서는 3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10번 홀(파4) 버디로 후반을 시작한 이정은6는 12,14,16번 홀에서도 버디를 잡아내며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1라운드 선두였던 린시위는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 12언더파 132타를 친 린시위는 2위에 올랐다. 앨리 유잉(미국)은 합계 11언더파 133타로 단독 3위, 마리아 파시(멕시코)와 세라 켐프(호주)는 합계 10언더파 134타로 공동 4위에 자리했다.
김아림(27)은 이날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를 쳤다.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김아림은 아리야 주타누간(태국)등과 함께 공동 6위에 올랐다. 1라운드 공동 31위였던 안나린(26)은 이날 4타를 줄여 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15위에 올랐다. 반면 1라운드 공동 5위였던 최혜진은 1타를 줄이는데 그치며 합계 6언더파 138타 공동 15위로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