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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vs릴리아 부·임진희vs차넷띠 완나샌 격돌...CPKC 위민스 오픈 흥미로운 조편성

김현서 기자2024.07.24 오전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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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50회를 맞이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CPKC 위민스 오픈이 26일(한국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의 얼 그레이 골프클럽(파72)에서 개막한다. 이번 대회에는 상승세를 타고 있는 유해란을 비롯해 최혜진, 김세영, 이소미, 임진희, 이정은5, 이정은6 등 20명의 한국 선수가 출전한다.

유해란은 최근 대회에서 눈부신 성적을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다. 지난주 대나오픈에서 1타 차로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지만, 그의 샷 정확도는 이번 대회에서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가 열리는 얼 그레이 골프클럽은 정확도가 중요한 코스이며 유해란은 올 시즌 그린 적중률 1위(75.25%)를 기록하며 완벽한 샷을 선보이고 있다. 이는 유해란이 이번 대회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오르는 이유다.

유해란은 캐나다의 골프 여제 브룩 헨더슨, 세계 랭킹 2위인 미국의 릴리아 부와 함께 1라운드 경기를 시작한다. 강력한 상대와의 맞대결에서도 유해란의 침착함과 정확한 샷이 빛을 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혜진도 주목할 만하다. LPGA 데뷔 3년 차인 그는 아직 우승이 없지만 메이저 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과 대나 오픈에서 연속 톱 10에 오르며 물오른 샷 감각을 뽐내고 있다. 최혜진의 최근 경기력은 그가 이번 대회에서도 높은 성적을 기록할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최혜진은 대만의 치엔 페이윤, 미국의 에인절 인과 함께 10번 홀에서 티오프한다.

김세영은 최근 2개 대회 연속 컷 탈락의 아쉬움을 떨치고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노린다. 김세영은 남아공의 파울라 레토, 미국의 로런 코플린과 함께 10번 홀에서 출발한다. 루키 임진희는 대나 오픈 우승자인 태국의 차넷띠 완나샌과 미국의 제니퍼 컵초, 이소미는 재미교포 제니퍼 송, 캐나다 교포 로렌 김과 함께 1라운드를 시작한다.

한국 선수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네 번째 우승자가 된다. CPKC 위민스 오픈은 1973년부터 개최되고 있으며 한국 선수로는 2014년 유소연, 2017년 박성현, 2019년 고진영이 정상에 오른 바 있다.

CPKC 위민스 오픈 JTBC골프가 전 라운드를 생중계한다.

■ JTBC GOLF 중계안내 LIVE
■1R 7. 26(금) 오전 7:30
■2R 7. 27(토) 오전 7:15
■3R 7. 28(일) 오전 6:45
■FR 7. 29(월) 오전 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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