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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지은희-신지은, LPGA 매치플레이 조별리그 2연승

김지한 기자2022.05.27 오전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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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최혜진(23)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뱅크 오브 호프 매치플레이 조별리그에서 2연승을 달려 16강 진출을 눈앞에 뒀다.

최혜진은 27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 크리크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13조 2차전에서 아디티 아쇼크(인도)를 3홀 차로 눌렀다. 전날 호주 교포 오수현을 상대로 5홀 차 승리를 거뒀던 최혜진은 아쇼크마저 제압하면서 2연승을 달려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매치플레이 대회인 이 대회는 64명이 16개 조로 나뉘어 각 조 1위 선수들만 16강전에 올라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을 다툰다.

최혜진은 첫 홀부터 버디를 기록해 기선 제압했다. 이후 14번 홀까지 1홀 차 박빙의 승부가 펼쳐지다 최혜진이 15·16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해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최혜진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2패로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된 리젯 살라스(미국)와 대결한다.

또 지은희(36)가 4조 2차전에서 대니엘 강(미국)을 2홀 차로 꺾으면서 2승을 거둬 역시 16강 진출 가능성을 키웠다. 6조의 신지은(30)도 한나 그린(호주)을 5홀 차 대승을 거둬 2연승을 달렸다. 3조에 속한 김효주(27)도 사라 슈멜첼(미국)을 1홀 남겨놓고 2홀 차 승리를 거둬 1승1패를 기록해 최종전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 기회를 볼 수 있게 됐다. 반면 9조의 이정은6, 15조의 유소연은 2차전에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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