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여자 골프 매치플레이 최강 골퍼를 가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뱅크 오브 호프 매치플레이에 한국 선수 10명이 도전한다.
뱅크 오브 호프 매치플레이가 26일(한국시간)부터 5일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 크릭 골프클럽(파72)에서 개최된다. 지난해 신설된 이 대회는 64명이 출전해 4명씩 16개 그룹으로 나뉘어 각 조 1위 선수 16명이 싱글-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본선을 치러 마지막날 4강과 결승전으로 우승자를 가린다. 한국 선수 중에선 김효주를 비롯해 이정은6, 김아림, 유소연, 최혜진, 최운정, 지은희, 신지은, 강혜지, 전영인 등이 출전한다. 세계 톱10 중에선 이민지(호주), 아타야 티티쿤(태국), 김효주 등 3명 나선다.
조 편성 결과도 확정됐다. 김효주는 마틸다 카스트렌(핀란드), 세라 슈멜젤, 앨리슨 코퍼즈(이상 미국)와 3조에 편성됐다. 이정은6은 애슐리 뷰하이(남아공), 모리아 주타누간(태국) 등과 9조에, 김아림은 스테파니 메도우(북아일랜드), 메건 캉(미국), 안드레아 리(미국)와 16조에 속했다. 최혜진은 오수현(호주), 리젯 살라스(미국), 아디티 아쇼크(인도)와 13조에 올랐고, 유소연은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앨리 유잉(미국), 재스민 수완나푸라(태국), 조디 에와트 섀도프(북아일랜드)와 15조에서 경쟁한다. 최운정은 가비 로페즈(멕시코),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 샤이엔 나이트(미국)와 8조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