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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경험했으니 느낌 아니까~” 'LPGA 루키' 최혜진, JTBC 클래식 출격

김지한 기자2022.03.24 오후 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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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 최혜진(24)이 개인 시즌 세 번째 대회에 나선다. 좋은 경험이 있는 코스에서 열리는 JTBC 클래식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했다.

최혜진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의 아비아라 골프클럽(파72)에서 개막하는 JTBC 클래식에 출전한다. 1~2월 미국 본토에서 열린 LPGA 투어 2개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최혜진은 국내에서 잠시 정비기를 거친 뒤에 이번 대회를 통해 본격적으로 LPGA 투어 공략에 나선다. 대회를 앞두고 24일 LPGA 인터뷰에 나선 최혜진은 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지난 2018년 이 코스에서 열린 KIA 클래식에서 공동 10위에 올라 선전한 바 있다.

최혜진은 "(아비아라 골프클럽이) 나와는 굉장히 잘 맞는 코스였던 것으로 기억이 난다. 코스가 전체적으로 한국 코스와 비슷한 지형인 것 같아서 좀 더 편하게 경기할 수 있는 곳 같다"고 떠올렸다. 까다로운 그린 상태에 대해 그는 "그린 잔디가 읽기 어렵고 그린 주변도 어려웠던 기억이 있다. 연습을 하면서 최대한 그린에 잘 어울리겠다는 마음으로 연습하고 있다"면서 "그 외에도 가까운 거리 퍼팅에 주의해서 연습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며 대비하는 자세를 보였다.

최혜진은 올 시즌 앞서 치른 두 대회를 무난하게 소화해냈다. 데뷔 대회였던 게인브릿지 LPGA에서 공동 8위,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에서 공동 12위에 올랐다. LPGA 투어 신인왕 포인트 경쟁 초반 선두로 나서기도 했다. 그러나 아시아 2개 지역에서 열린 LPGA 투어에서 불참한 사이 아타야 티티쿤(태국)이 좋은 성적을 내면서 신인왕 경쟁에서 선두로 올라섰다. 최혜진은 조급해하지 않았다. LPGA 첫 시즌을 보내면서 최혜진은 "오히려 편하다는 마음도 들고 즐겁다는 마음도 많이 든다. 재미있게 시즌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목표에 대해 그는 "처음 출전하는 대회가 아니고, 코스에 대한 경험이 있으니 최대한 잘 해서 톱10 안에 들 수 있으면 좋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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