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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6 “지난 주 퍼팅 감각 좋아, 이번 주엔 티샷을 일정하게…”

김지한 기자2022.03.09 오후 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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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6.

올 시즌 서서히 샷 감을 올리고 있는 이정은6(26)이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에 나선다. 최근 두 대회 연속 톱10에 오른 분위기를 이어 시즌 최고 성적을 노린다.

이정은6은 10일 태국 촌부리의 시암 컨트리클럽 파타야 올드 코스에서 개막하는 혼다 LPGA 타일랜드에 출전한다. 지난 주 싱가포르에서 끝난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 경쟁 끝에 공동 4위에 올랐던 이정은6은 기세를 이어 우승을 노리고 있다. LPGA 투어 데뷔 시즌이었던 2019년 US여자오픈 우승 이후 3년 가까이 우승이 없는 그는 시즌 초에 좋은 경기 감각을 바탕으로 모처럼 정상을 꿈꾼다.

이정은6은 대회 개막 전날인 9일 기자회견에서 각오를 밝혔다. 연습 라운드를 통해 코스를 체크한 그는 "지난해와 코스 컨디션이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다. 작년에 쳤던 경험을 토대로 하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주 감이 워낙 좋았다. 그 감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자신감을 갖고 편안하게 플레이 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이정은6은 퍼팅 감각이 좋았다고 했다. 퍼트 감이 있는 만큼 샷 감을 올려 좀 더 편한 플레이를 펼치기를 다짐했다. 그는 "티 샷을 일정하게 친다는 생각으로 플레이하고 싶다. 두 번째 샷에 집중을 해야 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은6은 파자리 아난나루카른(태국), 가비 로페즈(멕시코)와 1라운드에서 동반 플레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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