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뉴스

'공동 11위 출발' 양희영 "실수 있었지만, 잘 막아"

김현서 기자2022.03.10 오후 7:24

폰트축소 폰트확대

뉴스이미지

양희영.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를 상위권으로 마친 양희영(33)이 만족스러운 경기를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10일 태국 촌부리의 시암 컨트리클럽 파타야 올드코스(파 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양희영은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를 쳐 공동 11위에 올랐다.

경기 후 양희영은 "오늘 전반에는 스윙 리듬감이 벗어나면서 한 번씩 실수했는데 다행히 파세이브도 하고 버디 찬스가 왔을 때 기회를 잡으면서 분위기를 잘 탔다. 그래서 오늘 좋은 성적이 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대회에선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인 9언더파를 친 선수가 3명이나 될 정도로 선수들 전반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양희영은 “전체적으로 코스 자체가 소프트해서 공도 잘 섰다. 특히 15번 홀은 드라이버로 원온 시킬 수 있는 위치까지 티박스를 당겨놔서 선수들이 좀 더 공격적으로 공략할 수 있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세 차례(2015, 2017, 2019)나 정상에 올랐던 양희영은 기세를 몰아 이번 대회에서 네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