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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금강, LPGA 엡손 투어 개막전 우승... 통산 2승

김지한 기자2022.03.07 오전 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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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금강. [사진 LPGA]

박금강(21)이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2부 투어인 엡손 투어 개막전에서 시즌 첫 우승에 성공했다.

박금강은 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윈터 헤이븐의 컨트리 클럽 오브 윈터 헤이븐에서 열린 엡손 투어 플로리다 내추럴 채리티 클래식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로 2타를 줄여 합계 9언더파로 프리다 킨훌트(스웨덴), 알라나 우리엘(미국·이상 7언더파) 등을 2타 차 제치고 우승했다. 올 시즌 개막전인 이 대회에서 우승한 박금강은 상금 3만 달러(약 3600만원)를 받았다.

2018년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활동한 바 있는 박금강은 지난 2020년 프로로 전향하고서 지난해 엡손 투어에서 활동했다. 지난해 9월 머피 USA 엘도라도 챔피언십에서 엡손 투어 개인 통산 첫 우승을 거뒀던 그는 5개월 반 만에 통산 2승을 달성했다. 올해 시즌 첫 대회에서 우승한 그는 다음 시즌 LPGA 투어 승격 전망을 밝혔다. 올 시즌 20개 대회를 치르는 엡손 투어는 시즌 상금 랭킹 상위 선수들에게 다음 시즌 LPGA 투어 승격 자격을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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