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린. [사진 메디힐 골프단]
올해부터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는 안나린(26)이 새 메인 후원 계약을 맺었다. 유소연, 김세영 등을 후원하는 메디힐 로고를 달고 미국 무대를 누빈다.
엘앤피코스메틱이 운영하는 메디힐 골프단은 지난 7일 안나린과 후원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엘앤피코스메틱이 생산, 판매하는 마스크팩 브랜드인 메디힐은 유소연, 김세영, 최혜용, 이다연, 안지현 등 여자 프로골퍼들을 후원해왔다. 또 LPGA 투어 메디힐 챔피언십에 이어 올해부터는 KLPGA 투어 메디힐 한국일보 챔피언십까지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는 등 여자 골프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안나린은 KLPGA 투어 통산 2승을 거뒀고, 지난달 LPGA 투어 시드전이었던 퀄리파잉시리즈를 1위로 통과해 새 시즌 기대감을 키웠다. 안나린은 올해 메디힐 로고가 새긴 모자와 상의 골프웨어 등을 착용하고 경기에 나선다. 새 시즌을 준비중인 안나린은 이달 11일 미국으로 출국할 계획이다.
메디힐은 그밖에도 KLPGA 투어 2년차인 신예 김재희(21)와도 메인 후원 계약을 했다. 지난 2020년 드림투어(2부) 상금왕이었던 김재희는 지난해 KLPGA 투어 첫 해 상금 랭킹 47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