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퀄리파잉 시리즈를 수석 합격한 안나린. [사진 세마스포츠마케팅]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를 수석 합격한 안나린(25)이 고진영(26), 박성현(28), 유해란(20)과 같은 매니지먼트사 식구가 됐다.
세마스포츠마케팅은 13일 "LPGA 퀄리파잉 시리즈 수석 합격으로 내년 LPGA 투어 시드를 받은 안나린과 2022년 1월 1일자로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세마스포츠마케팅에는 여자 골프 세계 2위 고진영과 LPGA 통산 7승의 박성현, KLPGA 투어 통산 4승의 유해란이 소속돼 있다. 이성환 세마스포츠마케팅 대표는 “새로운 환경에 대한 적응, 경기력 향상을 위해 전담 매니저 구축 등 다각적인 지원 방법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나린은 지난해 한국 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승, 올해 대상 포인트 7위, 상금 순위 9위 등을 기록한 프로골퍼다. 특히 이번 LPGA Q시리즈에서 내내 선두권에 포진해 1위로 끝내면서 2018년 이정은6 이후 3년 만에 한국 선수 수석 합격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안나린은 세마스포츠마케팅을 통해 "2022년은 저에게 있어 모든 것이 새롭게 변하는 해가 될 것 같다. 한 걸음 더 도약할 수 있는 해가 될 것이라는 기대도 있다. 저에 대한 믿음으로 함께하는 새로운 소속사 세마스포츠마케팅, 후원사 모든 분들께 그 신뢰를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새로운 투어에서 ‘안나린’이라는 이름을 각인시켜 보려고 한다.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