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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희, “이글 하면서부터 자신감 붙었다”

엄윤정 기자2021.09.27 오전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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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희 [LPGA]

아쉽다. 1타가 부족했다.

우승을 눈앞에 둔 지은희가 준우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통산 6승을 노려봤으나 눈앞에서 우승을 놓쳤다. 지은희는 “전반에 게임이 잘 풀리지 않았다. 9번홀 버디를 하긴 했지만 샷이 엄청 좋지는 않았다. 아무래도 오늘 감이 좋은 날은 아니었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이글 샷에 대해 묻자 “ 후반 14번홀에서 이글을 하면서부터 자신감이 붙었다. 앞바람에서 드라이버를 쳤고, 세컨샷에서 그린 에지까지 188야드, 핀까지 215야드 남은 상황이었다. 앞바람이 많이 부는 상황이라 3번 우드로 치면 그린에 떨어져도 많이 안 구를 것 같아서 3번 우드를 선택했다“며 ”운이 좋게 잘 맞았고 핀으로 똑바로 날아가서 쉽게 이글을 잡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은희는 비시즌부터의 샷 교정으로 경기력이 차츰 상승되고 있다. 경기를 마친 후 “첫날과 둘째 날은 샷이 너무 잘 돼 자신감 있게 플레이 할 수 있었던 것 같다.샷 교정의 결과가 좋아서 다행이다”란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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